워해머 40,000 9판 블랙 템플러 서플먼트 룰 리뷰 (2) - 렐릭베어러Relic Bearers

두번째 아미 추가룰로는 렐릭 베어러스가 있다. 아미 내에 블랙템플러 채플린이 한명만이라도 있으면 비 캐릭터 보병이나 바이크 모델 하나를 골라서 서로 겹치지 않게 각 유닛내 모델 하나에게 포인트를 주고 미니렐릭=업그레이드를 부여할 수 있다. 즉 서전트한테만 줘야될 필요는 없다. 제일 중요한 건 업그레이드 받은 애들이 아포세카리 드으로 죽었다 살아났다고 효과가 사라지는게 아니라는 점. 모든 업그레이드는 해당 유닛의 파워레벨을 1씩 올리지만, 포인트는 업그레이드마다 다르다. 

ㅇㅇ 이렇게

지땁에서는 해당 업그레이드를 눈에 띄게... 전용 블템 챕터 업글킷에 있는 비츠를 사용해서... 표시를 하라고는 하지만 지금 완전 처음 아미 만드는 사람 아니고서야 그게 쉬운 경우는 아니니까 게임 전에만 잘 눈에 띄게 설명만 하면 되지 않을까 싶음. 친선전 수준에선 상대방과의 협의의 단계일듯함. 

Beastpyre

- 10포인트. 플레이머나 파이어블라스터 든 모델만. 15인치에 힘과 AP가 하나씩 향상되고 블라스트 룰이 붙은 헤비 플레이머. 

강화형 화방인데, 글쎄 불그레서 플레임스톰 건틀렛 같은거 두개를 다 바꿔준다거나 하는 거면 모르겠는데 그런것도 아니고... 힘이 좋긴 하고 어쨌든 블라스트가 붙어서 호드 잡기엔 좋지만 분대 전원이 다 저걸로 쏜다면 모를까 그냥 블라스트 화방이 필요하면 1/2cp로 헤러틱스 파이어 스젬 쓰는게 낫지 않을까... 

Bones of Mordred

- 10포인트. 이 모델의 언모디 근접 투운드 6 마다 모탈운드 1개 발생.

자 역시 유닛 내 모든 모델이 아니라 딱 한 모델이 근접할때마다 투운드6에 1모탈이라는건데, 이게 보기엔 괜찮아보이지만 사실 좀 애매한게... 어지간해봐야 비 캐릭터 한 모델이 최대로 낼 수 있는 어택수가 몇개나 되겠는가? 정말 많아봐야 특룰박고 들이박은 아웃라이더 서전트가 7대 정도 때릴 거다. 그리고 거기서 투운드가 언모디로 딱 6이 나와야 모탈이 뜨는건데 아무리 생각해도 한번 근접때마다 1모탈이 나올까말까 해보이지 않나? 가장 적합한 후보자는 프라이마리스 쌍라클 소드브레스런 (기본어택3+쌍라클2+숔어설1)로 6대 때리고 투운드 전체리롤이 있으니 그나마 좀 노려볼만은 하겠다. 그리고 이거 그리말두스 선임 리클루지아크 뼈다.

The Crux Obsidian

- 15포. 이 모델이 받는 데미지는 1 감소. (최소 받는 데미지 1뎀)

이제 좀 들려줄만한 업그레이드다. 멀티운드, 그중에서도 3 운드 이상 되는 보병/바이크 중에서도 탱킹력이 좋은 유닛이 들어주면 아주 괜찮을만한 업그레이드. 다들 스마유저라면 9판 드넛 써봤으니까/데스가드 상대하거나 해봤다면 뎀1감이 얼마나 좋은 룰인지 알 것이다. 물론 드넛들처럼 운드가 아주 많아서 체감이 확확될 만한 부분은 아니지만, 슈퍼차지 플건같은게 1뎀씩 박히면 2뎀 무기 1방 막고 죽을 애가 2방 맞아야 죽는 상황이 오는 것이다. 나는 터미 서전트한테 챔피언 옵더 피스트 스젬으로 업글시키고(서전트 A, WS, W 각각 1씩 향상) 들려줄까 생각중

Fist of Balthus

- 10포. 파워피스트 든 모델만. 투힛감 없는 3뎀 파워피스트 

언윌디 없는 3뎀 파워피스트라니... 포인트 자체도 10포면 썬더해머 대비 아주 괜찮은 성능이라고 할 수 있다. 파피 기본 10포에 피스트 오브 발투스 10포로 총 20포인데, 썬더해머는 20포에 AP도 하나 낮고 투힛도 하나 떨구기 때문. 어설트 인터세서 서전트한테 줘서 복싱챔피언을 만들어주거나 아님 20마리 프마린 크루세이더 스쿼드 이니시에이트 중 한명한테 들려줘서 렐릭 소드 오브 저지먼트보다 강한 (힘이 1 더 높음) 타격력을 줄 수도 있다. 파피 들수 있는 모델만 있으면 어디든 하나는 주고싶은 좋은 렐릭.

Holy Orb

- 15포. 게임당 한번 내 슈팅페이즈 때 이 업그레이드를 든 모델의 시야에 보이는 6인치 내 적 유닛 하나 골라서, 2+로 d3모탈, 그 적을 가장 늦게 싸우게 하기 (ASL) 부여 

"그 수류탄". 사정거리가 6인치라 사실 짧아 보이지만 주디시아 모래시계가 6인치->3인치로 줄었을 때 쓰기 힘들어졌던거 생각하면 생각보다 그렇게 짧은 거리는 아니다. 또 이게 사격 대신 쏘는게 아니라서 사격은 사격대로 하고 오브는 오브대로 던질 수가 있기도 하고, 또 사격무장이 아니므로 근접에 묶인 상태에서도 던질 수 있어 근접에 묶여있는 경우는 내 턴에 상대방이 먼저 때리므로 근접 순서 조정에도 쓸만하다. 선차지 할 때에 쓰는 것도 좋겠지만 (상대방이 ASF가 있다거나 해서) 이미 묶인 근접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방법도 좋아보임. d3모탈은 뭐 아주 나쁜 건 아니지만 ASL 부여가 메인이고 모탈은 덤이라고 생각하면 편함. 잘 쓰면 매우 좋지만 15포가 싼 값은 아니므로 항상 포함할 필요는 없는듯.

Icon of Heinmann

- 15포. 이 업그레이드를 들고 있는 모델한테 들어오는 공격이 AP-1, AP-2는 모두 AP 0으로 취급

크룩스 옵시디안 만큼이나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는 방어형 업글이다. 제일 좋은 사용처는 3+ 아머인 애가 스톰실드를 들었을 때 인데 (블레이드 가드 등등등등) AP0 공격은 스톰실드로 2+ 세이브, AP-1과 -2 공격은 아이콘오브 하인만으로 2+ 세이브, AP-3 이상 공격은 스톰실드로 4++세이브 하면 되니까 방어력이 정말 확 뛰어오른다. 망치터미에는 살짝 애매한게 원래부터 AP0이나 AP-1이나 2+ 세이브 했던터라 효과가 좀 떨어지는 부분. 제일 좋은 후보는 역시 블레이드가드지만, 컴퍼니 베테랑한테 스톰실드랑 아이콘 오브 하인만을 같이 들려주면 정말 캐릭터 보호 역할은 확실하게 해준다. 2운드 밖에 안되는 건 아쉽지만 죽으면 또 뭐 아포세카리로 살리면 되지 ^.^;

Light of the Emperor's Grace

- 10포. 이 모델의 리더십을 1 상승. 해당 모델 주변 12인치에서는 적 사이커의 사이킥 테스트값-1

사이킥이 리더십 수치 기반으로 작동하는 것들이 왕왕 있어서 가끔 쓸모있을 수는 있지만 ld 상승보다도 (그것도 좋지만) 사이킥 테스트 값 깎는데에 의의가 있는 것 같은 업그레이드. 10포라서 그렇게 많이 비싼 건 아니지만 정말 강한 사이킥 헤비 아미를 상대해야 한다면 이것보단 스컬 오브 카코도미누스가 더 강력한 효과를 주기 때문에 CP에 여유가 있다면 그쪽을 보는게 나을 것 같다. 상황타는 업그레이드라 추천도가 떨어짐. CP냐 포인트냐의 상황이라면 저렴하게 괜찮을듯.

Sigismund's Seal

- 20포. 첫 배틀라운드 시작 전에 전장 위에 있는 적 유닛 하나 설정. 게임 끝날 때 까지 이 업그레이드를 들고있는 모델이 있는 유닛이 그 유닛 상대로는 근접 투힛 투운드 전체리롤. 

근접 투힛 투운드 전체리롤만 보면 진짜 개킹왕짱 센 버프인데 이거 찬찬히 뜯어보면 진짜 애매한 업그레이드다. 일단 게임 시작 전에 미리 선언을 해야한다는 점. 상대방이 바보가 아닌 이상 얘가 쟤 진짜 엄청 세게 죽인대 이러면 대부분의 경우 1. 피해다닌다 2. 다른 유닛으로 내 지기스문트 씰 든 유닛을 정리함 으로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에... 20포가 저렴한 비용도 아니고 딥스나 리저브 등으로 늦게 도착하거나 수송차량에 타면 아예 선언조차도 못한다. 대신 이 선언의 대상이 코어나 인펀트리 차량 캐릭터 이런식으로 정해져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어떠한 유닛한테도 선언은 할 수 있다. 따라서 기본 근딜 포텐셜은 떨어져도 기동성 좋은 유닛한테 들려주고 적의 핵심 버퍼 한테 선언해서 아예 버프도 못주게 도망치게 만들어서 주요 전장에서 구축해버리든지, 아니면 정말 남자답게 최고짱짱 망치한테 상대방 모루 박살내겠다 선언해서 가루로 만들어버리는것도 방법은 방법일듯. 게임 시작 전에 선언을 해야 되는 바람에 쉽게 사용하기는 힘든 업그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