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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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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지피티한테 가사 써보라고 시켰는데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 왤케 희망차냐고요ㅋㅋㅋㅋㅋ 금융위기!!! 넘 크린지 페스티벌
빨리 준비 다 해서 공연하고싶다 한풀이 기타쇼~ 가능한 한 최대한 압축한 소리를 내고싶다 (컴프레서 얘기 아님) 땜삥으로 치골떨리는 소리 까지만 내면 다 이루었도다 싶을듯 저번에 전시보다가 느낀건데 (상대적으로) 어둡다는 걸 인지하려면 가장자리가 밝아야 되겠더라고 아무생각없이 무작정 어둡기만 하면 그게 얼마나 어두운건지 짐작이 어려운? 그런 거 같음 그래서 아직 실제로 앰프에 넣고 돌려본건 아니지만 저음만 엄청 낸다고 다가 아닐거같음. 옥타브 페달을 생각하는것도 고음부도 채워넣으려고 하는거고, 어차피 혼자 공연하는거 생각하면 베이스도 없어서 배음-유니즌은 필수같음… 또 너무 식상한 테마-서사전개로 곡 쓰는거 같긴 한데 어쩔수없음ㅋㅋㅋ 연주 실력이 안되면 현대미술 재롱이라도 부려야됨ㅋㅋㅋ
아 기타줄 굵은거 사서 c 튜닝 하니까 속이 다 시원함 내가 가산동 토끼아이오미다 계속 해서 둠메탈 헌나무 돼야지
이제 마음의 평온을 되찾았다 졸라 퍼마시고 (제로콜라를) 폭우 내리는데 한껏 밟으면서 (규정속도 준수) 노래 엄청 크게 틀고 목 쉴때까지 따라부르니까 기분이 좀 나아짐 감정 관련해서 귀여운 세라피 세션도 듣고 사주 찾아보는게 의외로 마음 가다듬는데 도움이 됐음
무슨 땅속성 포켓몬도 아니고 https://youtu.be/R-MSfd2S7lo사주도 기미일주라서 무슨 흙속성이라 그러고 처녀자리도 흙속성이라고 그러고 보수적이고 변화를 싫어한대 나 빨갱이인데 흠ㅋㅋ; 이세계 떨어지면 흙속성마법사 될듯ㅡㅡ;;
피곤하다 요새 통 잠을 못 잔다. 중간에 자꾸 깨고 늦게 자게 된다.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될 지도 잘 모르겠다. 사실은 귀찮다. 여유로운 척 하지만 사실 지친 것뿐이고 모든 일에 조급해하는 걸 감추기 급급한 상태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면 나는 굉장히 수동-공격적인 사람이 되어 있었고 누가 봐도 불안정하지만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점점 고집이 세지고 헐어버린 상처에 피딱지만 얹은 것 같이 조금이라도 생채기가 나면 화를 주체하지 못한다. 그리고 마치 원한처럼 철조망과 지뢰를 심어놓는다. 그러고 나선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사람 좋은 웃음을 거짓으로 짓는다.
계속 하고 있으면 기타를 치거나 아님 운동하고 있으면 당장 쳐야 되는 음과 들은 무게 횟수밖에 생각 안 나서 머릿속의 노이즈를 대충 차단할 수 있다 그래도 스멀스멀 기어 오는 건 어쩔 수 없긴 함. 사실 뭔가 하고 있을 때뿐임 내가 무슨 슈퍼락스타라서 뚱뚱땅띵 한번 할 때마다 천만 원씩 벌면 뭐 아무런 문제도 없겠지만 그런 것도 아니고… 결국 술을 마시나 안 마시나 담배를 피나 안 피나 운동을 하나 안 하나 존시나 안존시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정말 숨 쉬는 것 빼면 모두 다 distraction임. 미래와 계획을 가질 여유가 없는데 미래와 계획을 얘기해야 하고 영광의 길을 걷기 위해서 나를 희생해 왔지만 희생에 대한 보답이라는 건 로또 사면 당첨되겠지 같은 안일한 기대였고 경제적이든 감정적이든 사회자본적으로든 이미 오래전에..
퇴근하고 운동하면 갓생인가요 사실 그건 잘 모르겠고 내가 어떻게 보면 설정과잉 재밌는 사람인데 또 어떻게보면 진짜 존나 노잼인간인건 맞는거 같다 난 힘들어 힘드니까 머리 안쓰고 몸이나 쓸거야 오늘도 기타 한시간 쳤다 계속 한시간씩만 해도 뭔가 늘겠지 언젠가 운동도 그렇고 기타도 그렇고 열심히 하는동안에는 별 생각 안들어서 좋다…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온갖 우울이 다찾아와